[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 중인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요하니스 대통령님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2008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루마니아 대통령의 양자 방문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한국은 냉전 종식기인 1990년 루마니아와 뒤늦게 수교했지만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최초로 루마니아와 전략적
◆"황사 가고, 꽃샘추위"…출근길 영하권지난 주말 기승을 부렸던 올해 첫 황사가 해소되겠지만,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당분간 출근길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전날보다 5~10도 정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기상청은 어제 저녁부터 경기 북부·강원·충청·경북·호남 등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다만 낮에는 10도 이상으로 기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때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오염수가 하루 최대 180톤이 발생하고 있다.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세슘 134·세슘 137, 스트론튬 90등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일본 도쿄 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알프스)를 통해 방사성 핵종을 처리하고, 처리수를 또 물로 희석해 바다로 내보내고 있다. 하지만 알프스를 통과해도 삼중수소와 탄소 14는 걸러지지 않는다.이 중 탄소-14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배출기준은 리터당 2000베크렐(Bq)인데 반해 희석 전 오염수에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일본 정부는 오염수와 배출수는 다르다고 강조한다.사고 후 매일 원자력 발전소 건물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는 많은 방사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60종 이상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 설비(ALPS) 등을 활용해 처리한다고 밝혔다. 오염수가 알프스를 거치면서 코발트60, 세슘137, 스트론튬90과 아이오딘 129 등이 대부분 제거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삼중수소는 걸러지지 않는다.삼중수소는 수소의 동위원소다. 삼중수소는 우주에서 내리쬐는 방사선(우주선)과 공기가 만나면서 항
◆4년 마다 29일 오늘은 2월 29일입니다.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29일'입니다. 올해는 윤일이 있는 윤년으로 한해가 365일이 아닌 366일입니다.지구의 공전 주기, 즉 1년은 365일이 아닌 365일 5시간 48분 46초라고 합니다.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2월 마지막 날이 28일이 아닌 29일이 됩니다. 하루 더 일을 하게 됐지만, 내일 3.1절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사흘간 연휴입니다. 힘을 내야겠습니다.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오늘(29일)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입니다. 정부는 29일까지 복귀하면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달 31일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만나 삼중수소 유출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적극 요청했다.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남용 월성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 등도 참석했다.주낙영 시장은 "월성원전의 고농도 삼중수소 누출 이후 인근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영향평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피해와 불안감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저준위방폐물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도쿄전력이 2월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돼 4차 방류 준비 상황 등에 대한 정보 공유 활동을 수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에 올해 첫 현지 파견 활동을 위해 전문가들을 일본으로 보냈다.박 차장은 "우리 전문가들이 K4 탱크와 이송설비, 해수배관헤더, 상류수조 등 주요시설을 시
◆中 스모그 공습…미세먼지, 한국 하늘 가린다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로 인해 우리나라 하늘이 당분간 미세먼지로 뒤덮일 전망입니다.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톈진·허베이 일대의 스모그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2일 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번 스모그는 중국의 오염물질이 편서풍을 타고 지속 유입되면서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시작한 스모그로 지난 30일 공기질량지수(AQI)가 6단계 중 4~5단계까지 악화했습니다.현재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50m도 되지 않아 고속도로 운행 중단, 항공기 이착륙 중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내일(2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다. 방류량은 약 7800톤으로 1, 2차와 동일한 규모다.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부터 방류를 시작,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3만1200톤을 방류할 계획이다.도쿄전력이 발표한 3차 방류 계획에 따르면 2일부터 약 17일에 걸쳐 3차 방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5일 시작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23일 낮 12시 8분께 완료했다.NHK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톤을 처분한데 이어, 이번에 오염수 저장 탱크 10기에 보관돼 있던 7810톤을 바다로 내보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방수구 근처에서 추출한 바닷물에서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리터(ℓ)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 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은 계속운전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인프라 건설까지 포함하면 총사업비가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 원전은 월성 2, 3, 4호기와 동일한 CANDU-6(700MW) 노형으로, 운영허가 기간이 30년이다.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6일 "전날 기준 도쿄전력 측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2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 대한 2차 방류를 시작했다. 오는 23일까지 K4-C 탱크에 저장돼 있는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할 예정이다.신 국장은 이날 진행한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218㎥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350억베크렐(Bq)이었다"고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5일 오전 10시 20분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약 7800톤의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는 1차 때와 거의 같은 양이다. 하루 방류량은 460톤가량으로 예상된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를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내보내고 있다.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예정대로 5일 오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계획에 따르면 이날부터 약 17일에 걸쳐 K4-C 탱크에 저장돼 있는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하게 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진행한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은 조금 전인 10시 30분부터 2차 방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도쿄전력은 방
◆다음 '中 응원' 댓글 쏟아지자…한 총리 "여론조작 방지 '범부처 TF' 구성" 지시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4일 '다음·카카오'에 중국 응원 댓글이 수천만 건 쏟아진 것과 관련, 범부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긴급 현안 보고를 받은 뒤 "가짜뉴스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회적 재앙"이라며 "방통위를 중심으로 법무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부처와 함께 '여론 왜곡 조작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시급히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