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8일 “추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라며 “물가 불안 없는 추석맞이를 위해 민생 안정에 더욱 힘을 쏟을 때”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조만간 추석민생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이날 고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 및 대응방안,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논의했다.고 차관은 “폭염으로 8월 작황이 악화됐던 배추와 무는 9월 이후 수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가격 강세가 이어져 추가적인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배추물량 방출, 조기출하, 할인판매와 더불어 배추 3000톤, 무 1000톤을 긴급 수매해 전국 도매시장에 집중 방출한다. 또 추석까지 매일 전국 500여개 농협매장에서 시중가 대비 40~6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통계는 통계대로 받아들이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흐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희망적 수치에 안주하지도 말고 비관적 수치에 위축되지도 말며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현실에 맞게 대처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우리 사회가 고령화사회를 넘어 지난해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15세부터 64세까지의 생산가능인구도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생산가능인구의 아래쪽 나이 사람이 더 많이 줄고 있고 1인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라며 “이 모든 것이 우리의 미래를 엄중하게 예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 총리는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의 한
2019년도 정부 예산안이 470조5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보다 9.7%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했던 2009년 10.6%를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높다.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통해 고령화, 저출산, 일자리, 소득 양극화 등의 구조적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470조5000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2019년 예산안’과 ‘2018~2022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정부의 내년 지출증가율 9.7%로 경상성장률 전망 4.4%의 두 배가 넘는다. 이에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41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정부는 내년 일자리 분야에 사상 최대 규모의 23조5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최근 취업자수 증가폭이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 쇼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기획재정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2%로 증액한 규모다.정부는 내년에 3조7666억원을 노인과 여성, 장애인, 지역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90만개 이상을 만드는 데 직접 투입한다.올해 일자리 83만2000개 창출을 목표로 투입했던 직접일자리예산(3조1961억원)보다도 5705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노인일자리는 올해보다 10만개 늘려 61만개로, 장애인 일자리는 1만7000개에서 2만개로 늘린다.여
행정안전부는 28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2018년 중앙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최고의 제안을 선정하는 온라인 국민평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중앙우수제안 국민평가는 정책의 직접 수혜자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안 발굴을 위해 실시된다. 각 기관에서 자체 선정된 참신하고 창의적인 행정개선 아이디어 341건 가운데 예비심사를 통과한 121건이 심사대상이다.온라인 국민평가는 국민신문고 홈페이지(www.epeople.go.kr) 국민제안 국민평가에 접속해 4개 분야(국민제안, 일반행정, 과학기술, 재정경제) 총 28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하면 된다.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참여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중앙우수제안 심사를 통해
정부가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정책에 대한 소통 강화를 위해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정책방송원과 함께 국민 관심정책을 살펴보는 인터넷 방송 ‘빅데이터로 본 세상(빅본세)’을 오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빅본세'는 한 주간 SNS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정책 이슈가 무엇인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해당 이슈에 대한 정책 취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문체부 국민소통실은 다양한 온라인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주간 단위의 관심 이슈를 선정할 방침이다.'빅본세'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정책방송원(KTV) 국민방송’ 누리소통망 채널(유튜
최근 고용상황 부진과 채소류 등 폭염에 따른 장바구니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커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100을 하회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중 99.2로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지난해 3월 96.3 이후 최저로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100 아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7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각각 의미한다.소비자심리지수가 비관적으로 돌아선 이유는 터키발 금융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가 시작된다. 28일 오전 7시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을 통해 경부선 등의 열차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는 역과 대리점에서도 가능하다.코레일은 28일에는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승차권을, 29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온라인 예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역과 대리점 예매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승차권은 온라인 70%, 역과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예매대상은 오는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 등의 열차와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29일 16시부터 9월 2일 24시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
최근 폭염 등으로 배추와 무의 작황이 부진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 이에 정부가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는 9월 출하 예정지역의 재식면적이 증가하고 작황도 순조로워 9월 초부터 공급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는 9월 출하 예정지역의 재식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무름병 등의 확산으로 당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현재 배추의 도매가격은 8월 하반기 포기당 7126원으로 평년대비 84% 높다. 무는 개당 2993원 수준으로 105% 올랐다. 이에 농식품부는 강우 지속 예보 및 추석물가 안정 필요성 등을 감안해 강도 높은 수급·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일단 배추 3000톤, 무 1000톤을 긴급 수매해 도매시장에 집중 방
앞으로 일반 버스가 다니는 도로에서 대중교통용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기존제품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융합 제품도 첨단업종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 함께 27일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규제혁신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을 방문해 무인 미니버스(제로셔틀)의 자율주행 테스트 방안에 대해 토론하면서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산업은 우리의 미래 먹거리”라며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은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므로 신속히 논의하고 과감히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현행 도로교통법령상 시험연구목적 의무인 무인 미니버스는 기존 버스전용차선 및 버스정거장을 이용하지 못한다. 이에 정부는 대중교통 목적의 시험연구용
10월부터 공무원임대주택에 대한 신혼부부 주거지원이 강화된다.공무원연금공단은 이사회에서 △주택마련 지원을 위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입주자격 부여 △신혼부부에게 집값이 비싼 수도권 지역의 공가세대 한시적 공급 및 4년 간 임대보증금 일부(30%) 납부유예 △임대주택 입주 후 자녀 출산 시 입주기간 연장' 등을 의결하고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현재 재건축 중인 개포9단지 등 신규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신혼부부용 임대주택을 별도 배정하고 어린이집 보육시설을 법정기준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공단 관계자는 “공무원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것”이라며 “결혼과 출산이 촉진되고 공무원 임대주택 입주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국민연금 고갈에 따른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국가의 지급보장을 분명하게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기금 고갈이라는 말 때문에 근거 없는 불안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국민연금은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 노후보장 제도이므로 보험료를 낸 국민이 연금을 받지 못하는 건 국가가 존재하는 한 있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소득분애 악화 및 가계소득 양극화 심화 문제”라며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표로 연금 개혁안을 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또 “국민연금은 사회적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고 국민의 동와와 사회적 합의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7일 “최근 우리 경제는 취업자 증가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소득분배가 악화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부처 모두가 한 팀이 돼 총력 대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이날 고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혁신성장 전력점검회의’를 개최해 “일자리 예산 확대 편성 등 단기적 대책을 집중 추진하고 인구구조 및 산업구조 변화, 온라인 쇼핑 확대 등 소비패턴 변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부처의 역량을 일자리 창출과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과 추진에 집중해 달라”라며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부처별 정책과제의 집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관련 사업 예산의 실제집행과 전달상황을 중앙은 물론 지자체
우리나라가 15~64세의 생산연령인구가 사상 최초로 감소한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비율은 증가하면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12만명으로 전년보다 34만명 늘었다. 이에 고령인구 비율이 0.6%포인트 늘어난 14.2%를 기록해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특히 노령화지수(유소년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는 107.3으로 전년 대비 7.2포인트 증가하면서 100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 가구는 2017만 가구로 전년대비 33만가구(1.7%) 증가했다. 이 가운데 1인 가구가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인 가구도 26.7%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평균 가구원수는 2.47명으로 0.04명 줄었다.1인 가구 가구주 연령은 70세 이상이
해양수산부는 해운산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층의 취해업을 돕기 위해 오는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양성과정 수료 예정자 103명과 SK해운, 현대상선, 해영선박, 동진상운, 범진상운, 하나마린 등 국내 유수의 30여 개 내·외항 선사가 참여한다.특히 박람회에서는 참여선사가 직접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채용면접을 통해 취업이 연계된 수료생들은 실습해기사로서 실습교육 과정을 거친 뒤 각각 외항상선 3급과 내항상선 5급 해기사 자격을 얻게 된다.서진희 해수부 선원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예비 해기사와 선사 간 일자리 연계를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만든 자리”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