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전 세계 모든 해역을 누비며 해저에너지자원 탐사를 수행할 6926톤급 최첨단 3D·4D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가 바다 위에 떴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산업통상자원부, HJ중공업은 6일 부산 HJ중공업에서 최첨단 물리탐사선 '탐해3호 진수·명명식'을 가졌다.탐해3호는 총 사업비 1868억에 이르는 대규모 R&D 기반구축사업이다. 산업부의 지원으로 건조됐다. 탐해3호의 명칭은 1977년 최초로 건조된 '탐해(바다 속 깊은 곳까지 탐사한다는 의미)호'에서 시작됐다. 물리탐사연구선 탐해2호(1996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HMM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9척을 첫 도입하며 친환경 선대 구축에 착수했다.HMM은 14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신조 계약 및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배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에 HMM이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총 9척이며 모두 메탄올을 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HMM은
[뉴스웍스=고지혜 인턴기자] 올해 3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 10곳 중 9곳의 이자 부담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줄면서 기업의 이자 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이자보상배율도 '반토막'났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268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 이자 비용과 이자보상배율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이자 비용은 6조154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3321억원) 대비 1조8219억원(4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이자 비용이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공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8일 HJ중공업과 1808억원 규모의 '대형수송함 1번함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성능 개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형수송함 1번함(이하 독도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상륙군 700여 명, 헬기 7대, 전차 6대 등을 탑재할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해상작전지휘 및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함정이다.독도함은 해군에서 15년간 운용 중인 함정이다. 방위사업청은 독도함의 전투체계 등 주요 탑재장비의 노후화 및 부품 단종 등으로 성능이 저하되고 임무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2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STX엔진, 삼성중공우, 티로보틱스, 씨케이에이치,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삼성증권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가 조선사에 수혜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자 국내 증시에서는 조선주가 급등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향후 유럽 국가들이 선박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가격 강세로 원자재를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해운사 물동량과 운임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STX엔진은 전장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한진중공업이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진중공업이 22일 서울 남영동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HJ중공업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문 사명은 HJSC(HJ Shipbuilding & Construction Co. Ltd.)다.이로써 지난 1989년 한진그룹이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한 이후 현재의 사명을 사용해 온 한진중공업은 32년 만에 회사 이름을 HJ중공업으로 바꾸고 새롭게 탈바꿈했다.한진중공업은 기존 사명의 상표권을 가진 한진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