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4.02 11:44

이억원 기재부 1차관 "청년·여성일자리 대책 세부 과제 신속하게 집행"

이억원 기재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재부 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난 3월초 발표했던 청년·여성일자리 대책의 든든한 재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세부 과제들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8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 세부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차관은 "청년의 경우 '청년정책 기본계획' 등을 보완해 정책 대상규모를 79만명에서 102만명+α로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 디지털일자리 6만명, 국민취업지원제도 5만명 추가 지원 등 일경험 지원과 고용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공공·민간일자리 확대 등 총 77만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취·창업지원, 돌봄 및 고용유지지원, 미래 유망분야 여성인력양성 등 고용여건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최근 거시지표와 심리지표들을 보면 지독했던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나 우상향의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가 좋아졌다는 것은 지표를 넘어 국민 개개인들의 삶이 나아져야하기 때문에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정부는 회복의 온기가 서민경제의 아랫목까지 골고루 퍼져 나갈 수 있도록 빠르고 강한 회복, 지속가능한 회복, 포용적 회복이라는 회복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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