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7.10 02:13
박지훈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박지훈 (사진=KBS 2TV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지훈이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다채로운 청춘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박지훈은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연출 김정현/극본 고연수)에서 주인공 여준 역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그는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이자 '인기남'인 여준을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청춘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며 호평 받고 있다. 박지훈이 앞으로 보여줄 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명일대 대표 비주얼

여준은 부유한 집안의 2형제 중 막내로, 사랑만 받고 자랐을 것 같은 도련님 분위기를 풍긴다. 여준은 21학번 새내기임에도 동기,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사람을 몰고 다닌다.

박지훈은 화려한 금발 머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캠퍼스 남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셔츠와 가디건 등 단정하고 깔끔한 캠퍼스룩을 선보이며 훈남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풋풋한 청춘을 표현하며 '인기남' 여준 그 자체로 분한 박지훈의 모습이 몰입감을 더했다.

# 각 캐릭터와의 케미

박지훈이 연기하는 여준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박지훈은 어떤 캐릭터와 만나도 흥미로운 케미를 만들어내며 독보적인 매력을 펼치고 있다.

먼저 김소빈(강민아 분), 남수현(배인혁 분)은 여준이 처음으로 마음을 연 선배들이다. 최근 방송된 7, 8회에서 여준은 김소빈과 사귀기 시작, 캠퍼스 커플의 '꽁냥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상처를 주면서 계속해서 부딪혔던 남수현과는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은 후 '브로맨스 케미'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여준을 '돈줄'로 보는 선배 무리인 한정호(이우제 분), 오천국(유인수 분)과의 관계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여준의 이면이 드러나 기대를 더했다. 또한 과거, 친형 여준완(나인우 분)과의 사이에서 생긴 트라우마는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섬세한 감정 연기

박지훈은 어딜 가든 화제를 몰고 다니는 '명일대의 연예인' 여준으로 분해 '스무살의 청춘'을 담아내고 있다. 박지훈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미소와 생기 넘치는 에너지로 새내기 캐릭터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상처와 아픔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가족에게 외면 받고 눈물을 흘리는 박지훈의 연기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는 철저하게 하지 않던 여준이 김소빈, 남수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면서 어떤 전개를 펼쳐나갈지, 이로써 여준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박지훈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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