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0.13 15:19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13일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화섭 안산시장이 13일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윤화섭 안산시장)가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제11차 정기회의를 열고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이양사무를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회의에는 윤화섭 시장을 비롯해 전국 14개 대도시 단체장과 부단체장이 참석해 지방자치단체 자율성 강화와 대도시간 상호협력을 위한 중앙부처 정책건의안을 논의하고 지자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지방자치 구현과 지자체의 자율성 강화를 위해 ‘대도시의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연대하고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뜻을 모으며,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 이양사무 확대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확대 ▲조세심판원 사건 결정 지연 개선 ▲여권 수수료 중 대행기관 수입액(대행수수료) 인상 ▲2022년도 지역화폐 예산 증액 편성 ▲노인 놀이터 도입 등 13건도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로 꼽힌 ▲용인형 AI 노인안심서비스 ▲온라인 정책자문단 운영 ▲전국 최초 ‘24시 (무인)민원숍’ 운영 등 정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6개 시로 구성돼 있으며, 2003년 설립 이후 효율적인 행정 추진을 위해 대도시 협의기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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