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07.23 09:31
두산이 20~23일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배너를 내걸고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두산)
두산이 20~23일 영국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배너를 내걸고 부산엑스포 유치지원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사진제공=두산)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두산이 20~23일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제151회 디 오픈(The Open)’ 대회 기간 동안 현지에서 부산세계박람회(이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디 오픈 공식 후원사인 두산은 대회 장소인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안팎에서 부산엑스포 관련 전시물 설치, 브랜딩 버스 운영 등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메시지를 갤러리, 현지 주민, 관광객 등에게 전했다.

두산은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 내에 마련한 두산 제품 전시장에 부산엑스포 배너를 설치하고 이곳을 찾은 관람객에게 부산엑스포를 알렸다. 갤러리들의 이동 통로에 자리한 이 야외 전시장에서 두산은 소형 중장비, 지게차, 협동로봇 등을 전시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었고, 올해는 약 26만명이 두산 전시장을 둘러 봤다.

또한 두산은 갤러리 뿐 아니라 맨체스터와 리버풀 등의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엑스포를 알리기 위해 브랜딩 버스를 운행했다. 부산 광안대교 이미지, 부산엑스포 엠블럼, 유치 기원 문구 등으로 전체를 랩핑한 브랜딩 버스는 디 오픈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내에서부터 리버풀 대회장까지 매일 10여회 왕복 운행하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노출했다.

 제151회 디 오픈 기간 동안 공식후원사인 두산이 부산엑스포 엠블럼과 유치 지원 문구로 랩핑한 버스를 맨체스터, 리버풀 등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제151회 디 오픈 기간 동안 공식후원사인 두산이 부산엑스포 엠블럼과 유치 지원 문구로 랩핑한 버스를 맨체스터, 리버풀 등에서 운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이 밖에 두산은 디 오픈 대회장에서 갤러리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약 10만장의 안내서(Draw Sheet)에도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북미 지역에 디 오픈을 중계한 방송사 NBC 스포츠, NBC 골프채널을 통해 방영된 광고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TV광고는 8월 개최되는 AIG 위민스 오픈(옛 브리티시 여자오픈) 중계방송에도 송출할 예정이다.

두산은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골프대회이면서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 오픈에 2010년부터 14년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디 오픈은 198개국에 중계돼 5억800만가구가 시청했으며, TV 및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한 두산 로고 노출은 총 65시간 45분 39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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