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21 16:56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4세대 나이스 개통과 운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우수 기관상과 개인 7명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나이스의 안정적 운영과 사용자 지원 활동에서 공적이 우수한 교육청과 개인을 선발한다.

우수 기관상은 4세대 나이스 개통 준비 과정에서 시스템 설계 등 선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개통 과정에서도 자발적 취약점 대응과 학교 불편 사항 실시간 대응·상담, 선제적 현장 연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150명 규모의 개통준비단을 발족해 분야별 지원단 운영으로 개통 초기에 예상되는 장애와 변경된 업무 대응에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자체 상담센터의 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고 공유 채팅방, 전용 홈페이지 운영으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사용자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나이스 사용자 7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210차시의 분야별 연수 진행과 온라인 자가 연수를 위한 매뉴얼과 동영상을 자체 제작·보급했다.

경북교육청은 우수 기관상과 함께 개인 부분에서도 교원 4명, 일반직 1명, 교육공무직 2명 등 총 7명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장자문단 우수 활동으로 ▲풍천풍서초(안동) 교사 김동균 ▲계림고(경주) 교사 조현주 ▲김천여자고(김천) 교사 한현숙 ▲상산전자고(상주) 조안나 등 4명이 표창을 받았다.

시스템 구축 및 사용자 지원 활동으로 예산정보과 박주남 주무관 등 3명이 표창을 받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4세대 나이스의 안정적 개통과 현장 정착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도민과 교직원에게 더 나은 시스템 환경과 최고의 서비스를 위해 지속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초등 교육 과정 3대 전략 9대 과제 추진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초등 교육 과정 주요 정책으로 ‘초등학생 중심 교육과정 3대 전략 9대 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 실현, 수업 중심 학교문화 조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3대 전략 9대 과제를 선정해 내실 있게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으로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미래형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역량과 배움을 연계한 학교 수준 교육과정, 교사의 철학과 학생의 삶을 담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을 실행하는 역량 함양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학생이 계획하고 선택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으로 놀이 수업 학기제, 전환기 진로 교육 집중 학기제 등 학교급 간 연계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공동 수업, 도농 상생 학교,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운영 등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한다.

두 번째 전략으로 미래 역량을 기르는 수업을 확산한다. 학생의 삶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학습, 질문이 넘치는 교실 활성화로 학생 주도형 수업을 실천하고 과정 중심 평가, 학생 평가·기록의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을 지향하는 초등 학습 지원 플랫폼 ‘온학교’ 운영, 디지털·AI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혁신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모든 학교가 미래 교육이 가능한 교육 환경과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 문해력 연수와 자율장학 강화를 통해 모든 교원의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단위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 강화, 학사 운영과 수업 시간의 다양화 등 교육과정 중심 학교 자율 경영을 구현하는 데 힘쓰며 협력 수업 지원 체제 구축, 도농 이음 교실 운영, 미래 교육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등 협력적 학습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전국 최초 안전교육 콘텐츠 ‘골든타임-레스큐’ 개발

경북교육청은 21일 본청 회의실에서 전국 최초 경북 특화형 온라인 기반 안전교육 모바일 콘텐츠인 ‘골든타임-레스큐’ 개발 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교육부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안전교육 내용 점검 ▲경북 교육환경을 반영한 콘텐츠 운영의 적절성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안전교육의 효과성 등을 확인하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될 모바일 보드게임 운영 시연회로 진행됐다.

골든타임-레스큐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전국 최초로 개발한 온라인 기반 모바일 보드게임으로 디지털 변환과 새로운 교육환경 변화에 맞추고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 올려 학교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일회성 안전 체험 게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학교 내 다양한 교육활동과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 전략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골든타임-레스큐는 생활안전과 교통안전, 학교 폭력과 신변 보호, 약물·사이버 예방, 재난 안전, 직업 안전, 응급처치 등 영역별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10가지 미션을 구성해 학생들이 협동심과 전략 능력을 발휘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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