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1.14 17:31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조감도. (사진제공=포항시)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조감도.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가 심혈을 기울여 온 ‘국립포항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면서 과학관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 과기정통부, 경북도와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올해 추진 예정인 사업을 사전 검토하고, 5월 과기정통부 설계비 예산 반영, 8월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과학관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를 추진해 2028년 과학관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국립포항전문과학관은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 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분석 등 종합평가 결과, 경제적 타당성 분야에서 높게 평가돼 건립의 필요성이 인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8년까지 포항시 남구 일원에 건축 연면적 6000㎡,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지구, 지질, 해양 등을 아우르는 지오 사이언스(Geo Science) 전문과학관을 건립해 지역의 과학문화 체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과학문화를 대중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포항전문과학관 전시관은 ▲지오 헤리티지 존 ▲AI지오 존 ▲딥씨 존 ▲키드 지오 존 등으로 구성되며, 지구, 지질, 해양에 대한 심도 있는 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입체적인 디지털 체험 콘텐츠와 실제 나무화석, 귀갑석 등을 활용한 전시물을 통해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 시애틀서 디지털 혁신생태계 구축 해법 모색

포항시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IT·디지털 창업 허브인 미국 시애틀을 찾아 첨단산업과 디지털 접목사례 견학에 나섰다.

미국을 방문 중인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이 함께한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12일 시애틀을 찾아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를 만나 포항시 접목 방안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방문단은 이날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가 최초의 뇌지도 구축을 통해 알츠하이머나 파킨슨병과 같은 질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비영리기관인 앨런 뇌과학 연구소을 찾았다.

김진호 앨런연구소 연구원은 "그간 연구소가 보유한 뇌 과학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가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기술을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5년 안에 신경과학 정보통합에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원 국장은 “시애틀은 글로벌 기업과 혁신 인재들을 공급하는 대학, 도시의 인프라와 시 정부의 지원 등이 어우러져 전 세계 클라우드 산업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지역산업의 강점과 차세대 기술 변화에 주목하면서 사업화부터 투자유치까지 시애틀의 맞춤형 스타트업 지원체계를 면밀히 분석해 접목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포항시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는 지난 12일 티파니웨딩에서 2024년 포항시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체육 관계자와 포항시청·포항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함께한 가운데 포항시 직장운동경기부의 선전을 기원했다.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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