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05 10:47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그림제공=서울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투시도 (그림제공=서울시)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시가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 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발표했다. 

심의를 통과된 곳은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 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 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으로 4170세대의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무시설, 오피스텔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신길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은 13개동 지하 4층 지상 49층규모로 공동주택 255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해당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여 주변시설 및 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단지 내 담장을 없애면서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열린 가로공간을 계획했다. 단지 내 보행연결가로내에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계획하여 공공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공유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 위치한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4개동 지하 7층 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295세대와 오피스텔 18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간선변 및 이면부 건축한계선 후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 계획으로 열린경관 및 보행친화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지상1층 및 2층 가로변에 대지의 고저차를 고려한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여 보행자 및 입주자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거닐 수 있도록 저층부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7층 지상 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사업 대지 서측에 공공이 휴게공간으로 사용 가능한 대규모 개방형 녹지와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청계천 및 다동공원과 서울광장을 잇는 녹지축을 형성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을지로3가역 사이에 위치한 '명동 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지하 8층 지상 24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지상 1층, 2층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홀과 근린생활 시설을 배치하였고, 대지의 레벨차를 이용하여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개동 지하 8층 지상 46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세대와 판매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전차 심의 의견을 반영코자 4베이 타입을 3베이 타입으로 변경하여 판상형 매스의 위압감을 완화하고 통경축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였으며, 저층부 판매시설 포디움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주변 건물과의 조화를 유도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7개동 지하 5층 지상 37층 규모로 공동주택 9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전차 심의 의견을 반영하여 9개 동수를 7개 동수로 변경하면서 통경축 및 일조 수인한도를 개선하였고, 공공보행통로를 직선화하고 양 끝단에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공동주택을 공급함과 동시에 건축물의 미관과 안전을 고려한 건축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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