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3.20 12:06

주거·교육·문화 분야 세부 공약 발표…보전가치 낮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가 19일 오후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서 두 번째 공약발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실)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가 19일 오후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서 두 번째 공약발표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후보 선거사무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후보가 주거·교육·문화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 선거사무실은 안 후보가 19일 오후 분당 서현동 한양아파트에서 두 번째 공약발표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대표발의하고 본회의를 통과시킨 안 후보는 분당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재건축을 꼽았다.  

오는 5월 시작되는 선도지구 지정부터 안정적인 이주단지 조성까지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재건축 계획을 공개했다.

안 후보는 "분당지역 재건축의 전반적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 최대다수의 선도지구가 지정되어야 한다. 분당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성남시내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다. 

또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담금을 감면하고, 용적률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서현동 110번지 일대의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쾌적한 도시환경 건설과 더 많은 일자리 유치고 연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안 후보는 "세계 명품도시 분당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교육·일자리·문화를 꽃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추진하고 있는 카이스트 AI연구원에 이어 ▲카이스트 부설 AI영재학교 유치 ▲경력 단절자와 퇴직자들을 위한 배움기회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및 늘봄학교 활성화 ▲성남아트센터 인근 예술특화거리 조성 ▲판교컨텐츠 거리 조성 ▲소상인 지원사업 확대 및 특화거리 추가 등의 공약도 발표했다. 

두 번째 공약 발표 자리에서 안 후보는 "분당판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발전하는 보습 보여드리기 위해 교통, 문화, 교육 등을 비롯한 통합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겠다"며 "분당·판교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말뿐만이 아닌 실력과 실천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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