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3.28 14:13

내달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 할인
NH농협카드 연계해 가공식품 등 할인 품목 늘려

강호동(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신내점에서 농축산물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강호동(왼쪽 세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 신내점에서 농축산물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 행사를 지난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 중이다.

이에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산물을 농협 자체할인, 정부 할인에 신용카드 할인 등을 적용해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한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NH농협카드와 연계해 최대 33% 할인해 준다. 이외에도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 판매 중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해 농축산물 가격 및 수급 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제값주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품을 공급하며 농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파 한 단에 875원에 판매했던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은 28일부터 1386원으로 인상했다.

당시 할인 행사는 이달 20일까지만 진행하고자 했지만, 대통령 방문 후 27일까지 연장했다.

할인 행사는 끝났지만 정부의 30% 농산물 할인 지원쿠폰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재 대파의 소매 권장가격은 한 단에 3980원이지만 정부의 납품단가지원 1000원, 자체할인 1000원과 농산물 할인 지원 594원이 적용돼 농협하나로마트에서 1386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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