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4.03.28 15:36
28일 오전 광화문4거리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대라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오전 광화문4거리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대라고 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1시간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서울시가 28일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가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이뤄져 파업이 철회됐다고 발표했다. 파업 철회로 서울 시내버스는 즉시 정상운행에 돌입했다.

전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진행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12.7% 시급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노위가 6.1%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그마저도 결렬됐다.

노사는 이날 총파업 11시간만에 임금 인상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합의하고 파업을 풀었다. 협상을 이어간 끝에 이날 오후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

파업 철회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된다. 서울시는 파업 대비 추진됐던 비상수송대책을 즉시 해제하고 대중교통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연장 예정이었던 지하철,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 투입은 현행 운행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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