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4.03.28 18:19

국민의힘 김정재 "3선의원 돼 확실한 포항발전 완성"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의 잃어버린 8년 돌려드릴 것" 
무소속 이재원 "역사적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 원년”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 선거사무소)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 선거사무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포항시 북구 선거구 유세전이 막을 올렸다.

3선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출정식에는 도·시의원과 열성 지지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빗속에서도 유세를 지켜보며 열띤 응원을 보냈다.

출정식에서 김정재 후보는 “8년 전, 저에게 기회를 주신 포항시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십수년을 학수고대하던 영일만대교 건립을 현실화시켰고, 포항의 경제기반을 철강산업에서 이차전지산업으로 확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말의 구슬은 준비됐고, 이제 잘 꿰어서 보배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포항이 물류중심지, 관광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과 완공이 절실하다. 의과대학 유치나 이차전지산업 육성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러한 지역의 주요 추진사업들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호 2번 국민의힘에 압도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28일 죽도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중기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28일 죽도시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제공=오중기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도 28일 선거운동 첫 행보로 1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우현사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며 승리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후 창포 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한 뒤 오후 1시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시민분들이 모아주신 힘으로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있으며, 포항에 잃어버린 8년을 돌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후 오후 5시 30분경 우현사거리에서 퇴근인사를  한 후 초곡·흥해·달전 상가일대를 돌며 표밭을 다졌다.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28일 죽도시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한국 정치사상 최대규모인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이재원 선거사무소)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28일 죽도시장에서 가진 출정식에서 한국 정치사상 최대규모인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이재원 선거사무소)

무소속 이재원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한국 정치사상 최대규모인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포항시민정치독립선언서’을 낭독하고 결의를 다졌다. 

이재원 후보는 국내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원 후보와 33인의 공동선대위원장은 경북 제1의 도시, 정치 1번지 포항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포항시민의 힘으로 지역 정치인을 선택할 수 있는 시민정치의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독립선언식을 가졌다.

이재원 후보는 “지역 정치인의 부끄러운 행태로 굴욕을 느꼈던 시민들께서 이제는 당당하게 정치의 주인이 시민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큰절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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