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학생·학부모, 교육 만족도 높아져
2015-05-11 한재갑기자
부산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2015년도 교육수요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부산지역 초·중·고교 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 4월 6일부터 17일까지 학부모 2만516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5점 척도로 산정한 교육 종합만족도는 2014학년도가 3.85점으로 2013학년도 3.70점보다 향상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3.91점), 중학교(3.75점), 고등학교(3.57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중구(4.05점), 강서구(4.05점), 사상구(3.97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고 방과후학교(3.87점)와 자유학기제 운영(3.78점) 순이었다.
학생 2만56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지난해 교육 종합만족도가 4.23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이 4.2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고 교육은 3.28점, 자유학기제 운영은 3.89점의 만족도를 보였다.
지역별 학생 교육 종합만족도는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강서구(4.46점), 북구(4.37점), 사상구(4.34점)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 정경순 교육정책과장은 “향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자세히 분석하여 만족도가 낮은 영역과 항목을 보완해 부산교육정책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