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내년부터 교사임용시 '인성평가' 강화
2015-05-12 한재갑기자
강원도교육청이 내년부터 교사임용을 지성과 인성, 감성 요소의 균형을 맞춘 평가방식으로 개선한다.
강원도교육청은 12일 '2016년도 강원도 공립 초등 및 중등학교 신규교사 임용방식 개선안'을 공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면접을 강화해 교사의 인성 평가를 강화했다. 1차 합격자 선발인원을 현행 1.5배에서 2배로 늘리고, 2차 시험 중 심층면접 시간을 현행 10분에서 20분으로 늘려 교직 적성, 인성 평가를 강화했다.
또한 기존 임용시험에서 계속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획일화된 지식평가와 형식적 면접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초·중등 모두 교수 학습지도(과정)안 작성을 폐지하고 중등 수업실연 시간을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또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구술형 면접과 강원도교육청이 출제하는 즉답형 심층면접을 각각 신설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바른 인성과 교육관을 갖춘 교사 선발로 공교육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