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들 '학생부 종합전형' 가장 많이 준비
2015-05-14 한재갑기자
대입 수험생들은 입학 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40.7% 지원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이 2016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7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다.
조사결과 수험생들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40.7% 지원 예정이라고 답했다. 논술전형이라고 답한 학생은 24.7%, 학생부 교과전형은 22.2%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학생부 종합전형 34.5%, 학생부 교과전형 32.%, 논술 전형 19.2% 순이었다. 전국 대학의 학생부 종합전형 모집 인원은 2015학년도 15.7%, 2016학년도 18.5%, 2017학년도 20.3%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수시 지원 계획이 있는 수험생은 96.4%나 됐다. 이 중 61.7%는 ‘수시 지원기회 6회를 모두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또 학생부 종합전형 및 학생부 교과전형은 고교 1학년 때부터 준비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 예정인 수험생 중 41.3%가 고 1때부터 준비해 왔다고 답했고, 고2 27.4%, 고3 23.4%, 중학교 3.8%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교과전형도 비슷했다. 반면 논술 전형은 고 3부터 준비하는 학생이 63.7%로 가장 많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늘어났지만, 서류나 면접 준비 등 오랜 기간 착실히 준비해야만 승산이 있는 전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