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美 원유재고 감소 전망 영향

두바이유는 하락세 지속

2015-08-05     온라인뉴스팀

국제유가가 중국 증시 상승과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반면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배럴당 50달러선이 위협받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0.57달러 오른 배럴당 45.7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0.47/B 상승한 배럴당 49.99달러에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0.98달러 하락한 배럴당 50.13에 마감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일 60달러 선이 무너진 뒤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중국 증시 상승으로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4일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3.69% 상승한 3756.52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주식시장 공매도를 제한하는 내용의 규제를 새로 발표했으며 건설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대규모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원유재고 감소 전망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50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으로 인한 미 달러화 가치상승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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