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1위는?… 김무성·문재인 '각축'

2015-05-15     한재갑기자

차기 대선후보 자리를 두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2주차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다음 대선에서 현재의 여야 대표가 출마할 경우의 적합도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42%)가 문 대표(38%)보다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는 김 대표가 문 대표에 14~20%포인트 열세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김 대표가 문 대표를 4%포인트 앞섰다.

반면 문 대표는 여야 유력 정치인 8명을 상대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15%로 1위를 차지했고, 김 대표는 1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1%),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7%),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 손학규 전 의원과 정몽준 전 의원(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방법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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