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선거법-공수처 패스트트랙 강행처리?… 멋대로 되지 않을 것"

2019-04-18     남빛하늘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이언주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바른미래당이 선거법-공수처 패스트트랙을 강행처리하려는 모양"이라며 "결국 무리하게 제 당권을 정지한 꼼수가 드러난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그렇게 멋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비례 늘리는 걸 동의하지도 않고, 그것이 현 대통령제에서 군소야당의 난립과 반체제정당의 의회진출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작동원리에 오히려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자신들이 살아남고자 하는 욕심으로 게임의 룰을 멋대로 강행처리하고, 그것도 북한보위부법이자 폭정을 위한 반대파 숙청법인 공수처법을 함께 끼워넣어 강행처리한다면,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어쩌다 새정치를 외치다가 이 지경까지 전락했습니까? 마감시한에 몰려 패스트트랙을 결정한다? 이건 정당이 해서는 안 되는 처사"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모두 지켜볼 것"이라며 "어떤 상황이라도 개인의 욕심을 위해 꼼수로 정치하려는 것을 국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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