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 前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교육협력 강화방안 논의

2015-05-20     한재갑기자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2015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키르기스스탄의 전(前) 로자 오툰바예바(Roza Otunbayeva) 대통령과 양자 협의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교육 경험을 키르기스스탄에 전수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오툰바예바 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에 광산, 에너지, 환경보호, 정보통신 등 분야 이공계 대학 설립 지원을 요청했고, 황 부총리는 경제발전을 위한 이공계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한국의 대학 교수 파견 등 교육지원을 약속했다.

오툰바예바 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내 한국어를 배우는 학교가 27개에 이르며, 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 한국의 새마을 운동과 유아교육, 교사양성 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양국 간 적극적인 교육협력을 요청했다.

황 부총리는 세계교육포럼에 참석한 오툰바예바 전 대통령의 내한에 감사를 표하고,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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