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정책⑬] 병무청, '입영 후 신체검사'→'입영 전 입영판정검사' 8월 전환
2021-06-30 김남희 기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입영자는 입영 후 신체검사 대신 입영 전 입영판정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오는 8월부터 현역병으로 입영하거나 군사교육소집을 받는 사람에 대해 입영 전에 병무청에서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입영자는 입영 후 군부대에서 신체검사를 받았으나,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이를 입영 전 입영판정검사로 바꾸기로 했다. 또 귀가제도도 폐지한다.
바뀐 제도는 8월 16일 이후 입영자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우선 제2작전사령부 7개 사단 입영자를 대상으로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한 후, 2025년까지 연차별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또 오는 7월부터 대구·광주·대전에 상담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 상시 서비스를 확대한다.
청춘디딤돌 병역진로설계는 입영을 앞둔 청년들의 병역과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인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병무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서울에 상시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시상담센터가 없는 지역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