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10명 중 7명, "자습시간 부족하다"
중·고등학생 10명 중 7명 정도는 자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는 자사의 독서실인 스터디센터에서 학습하고 있는 중·고교생 536명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설문조사를 결과, 응답자 72%가 '자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가장 잘 맞는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56%(301명)가 '자습' 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20%(107명)가 '학원 수업'을, 15%(80명)가 '인터넷 강의', 9%(48명)가 '개인 과외'라고 답했다. 이는 일방적인 강의만 듣고 학습하는 것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자습시간의 필요성에 대해 중요하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자습시간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이 38%를 차지했다.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은 29%,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은 23%, '1시간 미만'은 10%로 나타났다.
적당한 자습 시간은 47%가 5시간 이상이라고 답했고, 31%가 3시간 이상 4시간 미만, 15%가 2시간 이상 3시간 미만, 7%가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은 47%가 2~3가지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전혀 사교육을 받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22%(117명), 1가지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는 16%(85명), 4가지 이상의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응답자도 15%로 나타났다.
학습효율을 높여주는 요소에 대해서는 49%가 '컨디션 및 과목에 따라 학습 공간에 변화를 줄 때'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정해진 시간, 분량에 맞춘 목표를 달성했을 때'가 24%, '면학 분위기가 좋을 때'가 16%, '시간 분배 관리', '휴식과 학습 시간의 균형' 등의 기타 답변이 11%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