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차익실현 압력에 5600만원대서 횡보…알트코인 '강보합세'

2022-03-31     이한익 기자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테라의 비트코인 대량 매집 소식에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56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31일 오후 6시 12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2% 오른 570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58% 오른 5694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테라폼랩스가 약 1억3500만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 등에 8일 연속 상승했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테라의 비트코인 매집은 '루나파운데이션가드'를 통해 이뤄졌다. 예치·대출 서비스인 '앵커 프로토콜'의 이자율을 유지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이자준비금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는 3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 대비 1.11% 오른 411만3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11% 상승한 411만1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48% 오른 1045원에, 솔라나는 3.45% 상승한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2.96% 뛴 2085원에, 도지코인은 2.31% 오른 1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하락한 52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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