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90% 채굴' 비트코인, 차익 실현 압력에 5600만원대로 소폭 하락…알트코인도 보합세

2022-04-04     이한익 기자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국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 실현 압력에 560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4일 오후 5시 3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5% 내린 563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22% 떨어진 565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주말 5700만원대로 상승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체 코인)들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전날 대비 0.02% 오른 427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53% 하락한 427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97% 내린 1020원에, 솔라나는 0.03% 상승한 16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0.48% 떨어진 2055원에, 도지코인은 1.12% 내린 1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상승한 52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한편, 시장은 비트코인 채굴량이 90%를 돌파했다는 소식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암호화폐 체굴업체 'SBI 크립토'는 지난 1일 1900만번째 비트코인 채굴에 성공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개수 2100만개 가운데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남은 200만개의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118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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