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봉하마을서 열려...여·야대표 첫 동시 참석
2015-05-23 한재갑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에서 거행된다.
이날 추도식은 '시민의 힘!'을 주제로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 정치인들과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여·야 대표가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주기 때는 당시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각각 참석했다.
추도식에서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행사 당시 논란이 됐던 '임을 위한 행진곡'이 애국가와 함께 제창된다.
이와 함께 송현상 바리톤의 추모공연 '타는 목마름으로', 추도사, 추모영상과 가수 조관우의 추모공연 '그가 그립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씨의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사는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과 노무현 장학생 정선호 씨(성공회대 1년)가 낭독할 예정이다.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 사람사는세상(www.knowhow.or.kr/memorial/index.php)과 팩트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