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3000만원선 '눈앞'…투자심리 지수 11일 연속 '탈공포'

2023-01-30     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000만원선에 근접했다. 투자심리 지표도 개선됐다. 11일 연속 '공포' 단계에서 벗어났는데 지난해 3월 이후 최장 기록이다.

30일 오후 5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3% 내린 294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72% 떨어진 2945만7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7% 상승한 2만3581.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3.86% 오른 가격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5% 오른 202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1.41% 하락한 202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마인즈오브달라니아(0.32%↓), 리플(0.95%↓), 레이블(1.03%↓), 샌드박스(2.12%↓), 디센트럴랜드(0.49%↓), 도지코인(2.83%↓) 등은 내렸고 솔라나(2.17%↑), 이더리움클래식(0.50%↑), 페이코인(5.23%↑) 등은 올랐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는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55'(탐욕)보다 6포인트 오른 '61'(탐욕) 단계를 나타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50'(중립)보다는 11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가 11일 연속 '공포' 단계에서 벗어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록한 '61'(탐욕)은 비트코인 가격이 6만5000달러에서 거래되던 지난 2021년 11월 16일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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