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다다름-42.195시간' 영상 100만 조회수 돌파
토론 통해 MZ세대 공감대 형성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지난 3월 공개한 KB 솔보톤 다큐멘터리 '다다름-42.195시간(이하 다다름)'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본편 4회, 결승·준결승 풀버전까지 총 8개의 영상으로 구성된 ‘다다름’은 지난달 10일 이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 차례로 공개됐다.
영상에는 각 학교를 대표해 참가한 대학생 64명의 토론 현장이 담겨 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패가 판가름 나기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란 평가다.
'영상을 보면서 마음에 큰 울림을 받았다', '자칫하면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서로를 존중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단순한 홍보영상인줄 알았는데 홀린 듯이 끝까지 보게 됐다' 등의 감상평이 이어졌다.
또한, 해당 영상은 인도네시아어로도 제작되어 인도네시아 누리꾼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 인도네시아의 누리꾼은 이번 대회에 특별팀 자격으로 참여한 인도네시아 참가자를 응원하며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솔버톤 형식의 토론이 각광받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보고 싶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대회 운영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한서영 사무부총장은 "솔버톤의 생생한 여정과 열띤 토론 현장을 담은 이번 영상이 예비 참가자 뿐만 아니라 소통에 목마른 많은 청년들에게 소중한 지침서가 될 것 같다"며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3 KB 솔버톤’은 인도네시아 현지 리그를 개최하고 전문가 인큐베이션을 강화하는 등 더욱 업그레이드된 대회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자신과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친구들을 보며 언어와 문화에 관계없이 우리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소통에 대한 갈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솔버톤을 통해 청년들의 소통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한국 토론문화 발전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바람직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솔버톤 대회를 정례화하고 솔버톤을 대한민국 대표 대학생 토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3 KB 솔버톤 대회'는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4인의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5일부터 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