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이석태·조병규 '2파전' 확정
우리금융 자추위, 최종 후보 선정
2023-05-25 이한익 기자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1차 후보 4명 중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과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자추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추진한 은행장 선임프로그램에 따라 이루어진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 조회 ▲업무보고 평가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2인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이석태 부문장은 순천고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단 영업본부장, 미래전략부장(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전무를 역임했다. 2020년 말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을 거쳐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을 맡고 있다.
1965년생인 조병규 대표는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지냈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2명에 대해서는 26일 자추위가 경영계획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