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녀공장,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14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마녀공장이 코스닥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마녀공장이 시초가 대비 6600원(20.63%) 상승한 3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녀공장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두 배인 3만2000원에 형성됐다. 현 주가는 공모가 대비 141.25% 높은 수준이다.
마녀공장은 코스닥 입성 전 기업공개(IPO) 과정부터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2000~1만4000원)의 최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올해 최고 기록인 1800.47대 1을 기록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265.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모인 청약 증거금은 5조6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다. 클렌징, 앰플, 에센스 및 기타 비건 화장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공모를 통해 조달할 자금을 해외 시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브랜드 리뉴얼과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활용해 다수의 글로벌 베스트셀러를 계속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뷰티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단 계획이다.
박세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녀공장의 경쟁력은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 및 색조 시장 진출이며 올해 실적은 지난해 최대실적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마녀공장의 매출액에 대해 1069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