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빅텐츠,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5%↑
2023-08-17 유한새 기자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빅텐츠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70%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텐츠가 공모가 대비 1만7300원(75.22%) 상승한 4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 콘텐츠를 다수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20여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콘텐츠 판권 및 음악,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코스닥 이전 상장 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2만1000~2만3000원)의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는 18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은 약 2440억원이 몰렸다.
조윤정 빅텐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수준 높은 드라마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빅텐츠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해 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