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영풍제지·대양금속 거래 정지 조치…"불공정거래 의혹"

2023-10-18     유한새 기자
한국거래소 사울사무소.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금융당국이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거래를 정지하고,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1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 마감 후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의 주식 거래를 오는 19일부터 필요시까지 정지한다고 밝혔다. 두 종목은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금융당국은 "영풍제지, 대양금속 등 2개 종목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신속한 거래질서 정립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 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게 불공정거래 풍문 등에 대한 조회공시도 요구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오는 19일 오후 12시까지 해당 내용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목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혐의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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