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키움증권, 영풍제지 미수금 5000억 여파 20%↓

2023-10-23     유한새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키움증권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최근 영풍제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미수채권 5000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힌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장 대비 2만400원(20.34%) 핡한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장 마감 후 키움증권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이 발생했다"며 "지난 20일 기준 해당 종목의 미수금 규모는 약 4943억원"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하한가를 기록하고 거래정지된 영풍제지는 지난해 10월 21일 2731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초까지 5만4200원까지 오르면서 1년 만에 20배 가까이 올랐다.

금융당국은 이들 중목의 주가 급락과 관련해 거래질서 정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할 수 있다"며 "추후 당사 손실과 관련한 확정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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