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반감기에도 6만6000달러 횡보…엇갈린 가격 전망

2024-04-24     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6만7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

2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09% 오른 9613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7% 상승한 6만6711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33% 오른 3257.8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20일 오전 9시 9분 네 번째 반감기 도입을 마친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6만6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 세 차례의 비트코인 반감기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2020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3개월간 33% 상승했고, 1년 동안 500%가량 급증했다. 2012년 반감기 이후에도 12달러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년 이후에 10배 이상 뛴 13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펀딩 비율이 재설정됨에 따라 가격이 8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과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떨어져 향후 몇 달간 시장 약세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충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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