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도 일제히 상승…다우 7거래일 연속↑

다우 0.85%↑·S&P 0.51%↑·나스닥 0.27%↑

2024-05-10     박성민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들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1.37포인트(0.85%) 높아진 3만9387.7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7거래일째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장기간 랠리를 이어갔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51포인트(0.27%) 뛴 1만6346.2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는 부동산(2.31%), 유틸리티(1.52%), 에너지(1.36%), 자료(1.08%) 등은 상승한 반면 정보기술(-0.25%)은 하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반도체 종목들이 부진했음에도 전날 하락했던 S&P와 나스닥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6.65달러(1.84%) 내린 887.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사흘 내리 하락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도 22.94달러(2.79%) 급락한 779.70달러에 장을 끝냈다. AMD(-0.80%),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27%) 등도 동반 약세였다. 

이외 종목 중에서는 ▲메타(0.60%) ▲아마존(0.80%) ▲넷플릭스(0.43%) ▲애플(1.00%) ▲아마존닷컴(0.80%) ▲인텔(0.30%) 등의 종목이 상승했다.  

한편 미 국채금리는 하락하면서 주가의 하방 압력을 제한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 및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각각 4.46%, 4.61%를 기록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2.38%) 내린 12.6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30.61포인트(0.64%) 하락한 4759.77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7월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0.58달러(0.69%) 오른 84.16달러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27달러(0.34%) 높아진 79.2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6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8.00달러(0.78%) 오른 트레이온스당 2340.3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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