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명품 시계·미술품 조각투자 나선다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협력체계 구축

2024-05-21     차진형 기자
욱일진(오른쪽)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우리은행은 바이셀스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이 회사는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를 운영하며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두 회사는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각투자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욱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시작한 '신 IT 거버넌스'로 토큰증권과 디지털화폐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의 내재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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