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토스증권과 오픈플랫폼 협력 MOU…양사 기술 강점 살린다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토스증권과 클라우드 기술 기반 오픈플랫폼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전체 직원의 약 60%가 개발 조직으로 자체 기술력에 바탕해 데이터를 직접 보유하고 처리하는 증권사다. 최근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강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국 금융권 최초로 종합증권사의 핵심 원장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대대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하 프로젝트 메타)을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메타의 토대 위에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해 금융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가 자유롭게 만나는 '오픈플랫폼'도 준비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오픈플랫폼의 프라임 파트너사로 트래블월렛, 웨이커에 이어 토스증권과 손잡고,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로드맵을 설계해 단계별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기술MOU를 체결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양사 기술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각종 사내·외 서비스 확장을 위한 솔루션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은 전통 금융회사의 틀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메타 및 오픈플랫폼 등을 적극 추진중인 기술에 진심인 증권사"라며 "양사가 뭉치면 국내 금융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토스증권은 클라우드 등 신기술 활용 및 지속적인 고객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 활용이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했단 점에서 오픈 플랫폼의 프라임 파트너사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