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 만에 2800선 회복…하반기 상승 출발

2024-07-01     박성민 기자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2800대로 복귀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23%) 높아진 2804.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2800선을 턱걸이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홀로 5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8억원, 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81개, 하락한 종목은 495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6.28%) ▲삼성바이오로직스(4.40%) ▲포스코홀딩스(2.07%) ▲셀트리온(5.62%) ▲삼성SDI(3.67%) ▲KB금융(1.40%) 등은 상승했지만 ▲SK하이닉스(-0.42%) ▲현대차(-3.05%) ▲기아(-0.54%) ▲네이버(-2.40%) 등은 하락했다. 

네이버는 올해 웹툰 나스닥 상장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40%) 하락한 16만2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의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 준비가 순항 중이라는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9800원(5.62%) 뛴 18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시장이 기다리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예상대로 둔화됐음에도 차익 실현 매물로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다만 "오늘 발표된 한국 6월 수출입 실적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를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6.71포인트(0.80%) 오른 847.15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11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2.33%) ▲에코프로비엠(3.01%) ▲삼천당제약(4.86%) ▲셀트리온제약(4.95%) ▲엔켐(7.33%) ▲클래시스(2.36%) ▲HLB(7.01%)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07%) ▲리노공업(-0.21%) ▲HPSP(-0.64%)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에서는 비만 치료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인벤티지랩은 전 거래일 대비 3310원(29.98%)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펩트론(18.14%) ▲대봉엘에스(13.84%) ▲큐라티스(10.15%) ▲대화제약(7.74%) 등도 동반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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