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세계 인구의 날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 공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KB금융이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공개했다.
KB금융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 등 각계각층의 노력을 담은 저출생 시대의 경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세계 인구의 날은 인구수, 인구 분포, 고령화 등 다양한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하는 것을 목표로 1989년 UN개발계획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영상은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일명 '한국 알림이'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기획에 참여했고, 2007년 KB국민은행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KB금융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김연아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이 1983년 인구 유지의 마지노선인 2.1명을 하회한 이후 지난해 0.72명으로 집계되며 세계 최하위를 기록했음을 전한다. 저출생 현상은 노동 인구의 부족을 불러오고, 고령화 사회로 이어져 사회보장비용이 커지는 등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이 무너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양육을 양립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과 제도적 지원에 힘쓰고 있는 각계각층의 노력도 함께 소개한다. 해당 영상은 KB금융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가능하다.
KB금융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교육부와 업무 협약을 통해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유치원에 2265개의 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29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만들어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영상을 기획했다"며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온종일 돌봄사업 지원 등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