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상반기 순이익 3761억…반기 기준 역대 최대
2024-07-23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KB증권이 올해 2분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23일 KB금융은 자회사인 KB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50.7% 증가한 37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순수수료수익은 376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올 상반기 수탁수수료는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다. 기업금융(IB) 수수료는 14.7% 감소한 145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1781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415억원, 순수수료수익은 8.5% 감소한 1799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 관련 영업이익 증가 및 지난해 해외 대체투자 관련 일회성 손실 인식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대폭 늘어, 합병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