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제 활성화 군불 땐다…스타트업 지원부터 인재 연결까지

2024-08-05     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 신관 전경. (사진제공=KB금융지주)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가 하반기 경제를 이끌 기업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선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부터 강소기업을 위한 인재 연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8월 20일까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KB스타터즈'를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며 KB금융과 미래 협업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모집 분야에 별도 제한은 없지만 ▲AI·데이터(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 활용) ▲금융·비금융 시너지(부동산, 모빌리티, 통신, 헬스케어 등 이업종 데이터 간 시너지) ▲New Biz(임베디드 뱅킹 연계, 외국인 대상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저출산 해소, 소상공인 지원 등) 관련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최근 중요해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나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과 연계 가능한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은 보다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을 위해 KB금융은 기업벤처캐피탈 펀드 담당자, 핀테크 혁신펀드 운영 기관,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 투자기관 등 내·외부 기관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KB금융은 기술 혁신성,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 등을 심사해 9월 중 약 20여 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KB스타터즈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관악허브센터 내 전용 업무 공간이 제공되고 세무, 회계, 법률, 특허, ESG 등 각 전문가의 경영지원 컨설팅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 KB증권 등 계열사의 연계 협업을 비롯한 성장단계별 프로그램과 투자 유치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2024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011년 출범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20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25회를 운영하는 동안 5500여 곳의 구인 기업이 참가했으며 9만7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4만명에 달하는 취업준비생은 일자리를 찾았다.

하반기 취업박람회는 10월 8일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열린다. KB금융 추천 우수기업부터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가를 확대해 우수 구직자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지원한다. 채용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의 채용지원금과 함께 신규대출 신청 시 최대 1.3%의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취업준비생에게는 그동안의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고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