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키움증권 前 대표, 상반기 보수 14억 수령
2024-08-12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올해 3월 책임을 지고 물러난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1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키움증권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황 전 대표는 퇴직금으로 11억9400만원을 받았다. 또한 1∼3월까지의 급여소득 1억3500만원, 상여금 6000만원, 기타소득 20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1000만원을 수령했다.
황 전 대표의 뒤로는 김대욱 S&T솔루션부문장이 9억8800만원, 박연채 전 부사장이 9억2300만원을 받았다.
앞서 황 전 대표는 지난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는 뜻으로 자진 사임했으며, 업무 인수인계 등을 이유로 미등기 사장으로 있다가 올해 3월 키움증권을 완전히 떠났다.
현재 황 전 대표는 키움증권을 떠나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사람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