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페이,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급락'

2024-08-13     박성민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카카오페이가 고객 개인신용정보를 중국 기업에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급락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6.01%) 내린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8% 넘게 하락하면서 2만2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카카오페이의 약세는 앞서 카카오페이가 애플 앱스토어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 앤트그룹의 계열사인 알리페이로 고객의 동의 없이 개인 신용정보를 넘겼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당사가 고객정보를 알리페이와 애플에 불법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결제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 이전은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 업무 위수탁 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러한 해명에도 이날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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