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2640선 회복

2024-08-14     박성민 기자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연이틀 이어지며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0포인트(0.88%) 높아진 2644.5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61포인트(1.05%) 오른 2649.11에 출발해 장 초반 2660선 가까이 오르기도 했으나 그대로 26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이날 외국인은 홀로 389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72억원, 1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652개, 하락한 종목은 236개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45%) ▲SK하이닉스(2.64%) ▲LG에너지솔루션(2.28%) ▲삼성전자우(2.47%) ▲셀트리온(0.99%) ▲포스코홀딩스(2.47%) 등은 상승했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75%) ▲현대차(-0.82%) ▲기아(-0.49%) ▲KB금융(-0.24%) ▲신한지주(-0.90%) 등은 하락했다. 

하이트진로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800원(3.80%) 뛴 2만18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5800원(6.17%) 내린 8만8200원에 장을 끝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보면 기계와 전기·전자, 반도체, 이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며 "반면 보험업종은 호실적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날 미국시장의 경우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점에 안도하며 3대 지수 모두가 강세를 보였다"며 "광복절 휴장으로 금요일 전까지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가 모두 공개될 예정인데, 현재 시장에서는 CPI의 경우 전월 대비 보합, 소매판매는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97포인트(1.56%) 오른 776.83에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5억원, 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8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3.10%) ▲엔켐(10.78%) ▲HLB(0.94%) ▲에코프로(0.67%) ▲휴젤(2.52%) ▲리노공업(2.92%) 등은 상승했지만 ▲셀트리온제약(-0.64%) ▲리가켐바이오(-2.05%) ▲삼천당제약(-0.26%)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등락 없이 장을 마쳤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엔켐은 이날에만 11% 가까이 급등하며 18만5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8원 내린 1360.6원에 마감했다. 

한편 내일 국내 주식시장은 광복절을 맞아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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