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6만달러 회복…잭슨홀 회의서 파월 발언 '촉각'

2024-08-20     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연일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를 회복했다.

20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6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35% 상승한 8276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99% 오른 6만939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24% 상승한 2677.12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증시 급등에도 커플링(동조화) 기조와 반대되는 행보를 이어가면서 연일 하락했지만 이날 3%대 상승을 기록하며 6만달러를 회복했다.

다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고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0포인트로 공포 단계를 기록했다.

해당지수는 0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공포 단계를 나타내고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적인 투자심리를 반영한다.

이에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23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발언을 할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미팅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는 9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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