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파월 잭슨홀 연설에 '촉각'…비트코인, 8200만원에서 횡보

2024-08-23     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이날 밤 예정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다.

23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4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76% 상승한 8282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38% 오른 6만1246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1.44% 상승한 2673.55달러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이날 밤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설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오는 9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의 폭이나 속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신호를 제시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다음 달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빅컷'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행사장을 찾은 FOMC 구성원들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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