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연말까지 자사주 65만주 매입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DB금융투자는 밸류업 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65만주(약 39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DB금융투자는 지난 5일 국내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내놓았다.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을 밸류업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날 DB금융투자는 회사 차원의 자기주식 매입뿐만 아니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및 우리사주조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는 5일 공시 이후 영업일 기준 3일 만에 이뤄졌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공시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해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