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리츠금융지주, 5000억 규모 자사주 취득에 '52주 신고가'
2024-09-26 박성민 기자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1분 기준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5700원(6.12%) 오른 9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에는 9만90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환원정책 이행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취득하는 자기주식은 추후 소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으로 총 1조원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하게 되며, 향후 배당을 통해 2024 회계연도 주주환원정책(연결기준 당기순이익 50%)의 이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3월 22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