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ETF 자금유입에 6만7000달러선 회복
2024-10-25 김다혜 기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순유입 전환으로 다시 6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25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4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34% 상승한 9395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7% 오른 6만760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1.94% 떨어진 2512.96달러에 거래됐다.
23일(현지시간) 금융 정보 플랫폼인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억9800만달러이 순유입돼 하루 만에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도 자금이 유입된 것은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6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약 13억 달러가 유입된 이후 비트코인이 6만7000~8000달러 선에서 6만달러 선까지 하락한 바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3포인트 오른 72포인트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위치해 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