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대기하며 일제히 상승…엔비디아는 하락

다우, 0.65%↑…6거래일 만에 반등

2024-10-29     박성민 기자
(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17포인트(0.65%) 높아진 4만2387.57포인트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같은 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0포인트(0.27%) 오른 5823.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58포인트(0.26%) 뛴 1만8567.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지수 11개 업종에서 금융(1.14%), 소재(0.80%), 유틸리티(0.79%), 통신(0.70%) 등은 상승했지만 에너지(-0.65%), 정보기술(-0.07%) 등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53포인트(2.6%) 내린 19.80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차례대로 공개될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쏠렸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아마존 등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시가총액 1위 애플과 2위 엔비디아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날 iOS 18.1을 공개한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1.99달러(0.86%) 뛴 233.40달러에 거래된 반면 엔비디아는 1.02달러(0.72%) 미끄러진 140.52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알파벳(0.88%) ▲아마존(0.30%) ▲메타(0.86%) 등은 상승했지만 ▲MS(-0.36%) ▲테슬라(-2.48%)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17포인트(0.02%) 내린 5211.67에 장을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보복이 석유 시설을 제외한 군사 시설만을 놓고 이뤄진 영향에 급락했다.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기준물인 12월 북해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4.02달러(5.32%) 내린 71.61달러에 거래 중이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78달러(68.00%) 낮아진 68.0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0.70달러(0.03%)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755.30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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